탈색과 블리치의 차이, 같은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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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과 블리치의 차이, 같은 말일까요?
헤어 컬러를 알아보다 보면 ‘탈색’과 ‘블리치’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탈색과 블리치는 다른 시술인가요?”
“블리치가 일반 탈색보다 더 강한 건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탈색과 블리치(Bleach)는 기본적으로 같은 개념**입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시술 방법이나 표현 방식에 따라 조금 다르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탈색과 블리치의 차이부터 시술 전 알아두면 좋은 내용까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탈색이란?
탈색은 모발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해 기존 머리색을 밝게 만드는 시술입니다.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 모발에 밝은 베이지, 애쉬, 핑크, 실버 등의 컬러를 선명하게 표현하려면
먼저 모발의 바탕색을 밝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과정이 바로 탈색입니다.
탈색 횟수가 늘어날수록 일반적으로 모발은 더 밝아지지만,
모발 상태와 시술 방법에 따라 손상도 역시 커질 수 있습니다.
블리치란?
블리치(Bleach)는 영어로 ‘표백하다’, ‘색을 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어 시술에서 블리치는 모발의 색소를 제거해 밝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하는 ‘탈색’과 사실상 같은 시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탈색 = 한국어 표현
블리치 = 영어식 표현
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그런데 왜 탈색과 블리치를 다르게 표현할까요?
미용실이나 헤어 콘텐츠에서는 시술의 느낌이나 방법을 구분하기 위해
‘블리치’라는 표현을 조금 다르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모발을 밝게 만드는 시술은 ‘전체 탈색’이라고 표현하면서,
특정 부분만 밝게 만드는 스타일에는 ‘포인트 블리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 전체 탈색
* 부분 탈색
* 포인트 블리치
* 페이스라인 블리치
* 이어링 블리치
* 블리치 하이라이트
하지만 여기서도 블리치 자체가 탈색과 완전히 다른 원리의 시술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탈색과 염색은 무엇이 다를까요?
탈색과 염색은 목적이 다릅니다.
탈색은 기존 모발의 색소를 빼는 과정이고, 염색은 원하는 색을 모발에 표현하는 과정 입니다.
예를 들어 검은 머리를 밝은 애쉬 베이지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탈색을 통해 모발의 바탕색을 밝게 만든 뒤 애쉬 베이지 컬러로 염색하는 방식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색상과 현재 모발 상태에 따라 탈색 없이도 염색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탈색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탈색은 몇 번 해야 할까요?
필요한 탈색 횟수는 원하는 컬러와 현재 모발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교적 자연스러운 브라운이나 일부 밝은 컬러는 적은 횟수로도 표현할 수 있지만,
매우 밝은 베이지나 실버 계열처럼 높은 명도가 필요한 컬러는 여러 단계의 밝기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색 횟수를 단순히 원하는 색상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기존 염색 이력, 펌이나 매직 시술 여부, 모발 굵기, 손상 정도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검은색 염색이나 어두운 컬러를 반복했던 모발은 색소가 쉽게 빠지지 않아
예상보다 여러 단계의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탈색 후 모발이 노랗게 보이는 이유
검은 모발을 밝게 만들면 한 번에 흰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발이 밝아지는 과정에서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등의 잔여 색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탈색 직후 모발이 노랗거나 주황빛으로 보이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바탕색을 고려해 추가 염색이나 토닝 작업을 진행하면서 원하는 컬러를 완성하게 됩니다.
탈색과 블리치,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할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표현을 크게 구분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용실에서 상담할 때는 ‘탈색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보다
원하는 최종 헤어 컬러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같은 애쉬 계열이라도 현재 모발의 밝기와 염색 이력에 따라
필요한 탈색 횟수와 시술 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색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탈색은 일반 염색보다 모발에 부담이 큰 시술입니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현재 모발의 손상 상태와 과거 시술 이력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에 펌이나 매직을 했거나 반복적인 탈색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모발 상태에 따라 추가 탈색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탈색하기보다는 원하는 컬러와 현재 모발 상태를 디자이너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탈색과 블리치는 기본적으로 같은 의미입니다.
탈색은 모발의 기존 색소를 제거해 밝게 만드는 시술이며, 블리치는 이를 영어로 표현한 말입니다.
다만 미용 현장에서는 ‘포인트 블리치’, ‘이어링 블리치’처럼
특정한 탈색 기법이나 디자인을 설명할 때 블리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색과 블리치라는 명칭의 차이보다
현재 내 모발에서 원하는 컬러를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입니다.
원하는 헤어 컬러가 있다면 사진을 준비하고,
현재 모발의 염색·탈색·펌 이력을 디자이너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보다 만족스러운 컬러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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