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은 몇 번까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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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은 몇 번까지 가능할까요?
밝은 애쉬 블론드, 실버, 백금발처럼 밝은 헤어컬러를 원하는 경우 한 번의 탈색만으로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탈색을 계획할 때 가장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탈색은 몇 번까지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최대 탈색 횟수’는 없습니다.
어떤 모발은 여러 번의 탈색을 견딜 수 있지만,
이미 손상이 심한 모발은 한 번의 추가 탈색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색 가능 여부는 횟수보다 현재 모발의 상태와 과거 시술 이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색은 왜 모발 손상이 큰 시술일까요?
탈색은 모발 내부의 색소를 산화시켜 밝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모발의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복할수록 건조함과 거칠음이 증가하고 모발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손상이 누적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쉽게 엉키는 경우
젖었을 때 지나치게 늘어나는 경우
모발이 푸석하고 거칠어진 경우
빗질할 때 쉽게 끊어지는 경우
머리끝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경우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원하는 색상을 위해 무리하게 추가 탈색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탈색은 보통 몇 번 정도 하나요?
원하는 컬러와 기존 모발의 밝기에 따라 필요한 탈색 횟수는 크게 달라집니다.
자연모에서 비교적 밝은 브라운이나 일부 밝은 컬러를 표현하는 경우에는 한 번의 탈색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더 밝은 베이지나 애쉬 블론드는 2회 이상의 탈색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매우 밝은 실버나 플래티넘 계열은 더 높은 밝기의 베이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실버는 반드시 3번’, ‘탈색은 최대 2번’처럼 횟수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자연 모발의 색소량과 굵기, 이전 염색 이력, 손상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1. 같은 날 여러 번 탈색해도 될까요?
원하는 밝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여러 번 탈색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반복 탈색이 가능한지는 현재 모발 상태와 사용 제품, 시술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첫 번째 탈색 후 모발의 탄력과 손상 상태가 크게 떨어졌다면 추가 탈색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탈색 횟수를 미리 정해놓고 무조건 진행하기보다
매회 모발 상태를 확인하면서 다음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탈색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모발의 현재 상태입니다
탈색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더라도 이전에 반복적인 펌이나 매직, 염색을 했다면 모발이 이미 약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술 이력이 적고 건강한 모발이라면 상대적으로 탈색을 진행하기 좋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탈색을 한 번밖에 안 했으니까 한 번 더 해도 괜찮겠죠?”라고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모발이 추가적인 화학 시술을 견딜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3. 이전에 검은색으로 염색했다면 탈색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블랙이나 매우 어두운 브라운으로 염색했던 모발에는 인공 색소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연모보다 밝게 만드는 과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어두운 염색을 했다면 색소가 균일하게 빠지지 않아 얼룩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하는 색상이 밝다고 해서 무조건 탈색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기존 인공 색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탈색모에 펌이나 매직 이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탈색과 펌, 매직은 모두 모발에 화학적인 부담을 줄 수 있는 시술입니다.
특히 이미 탈색된 부분에 다시 탈색을 반복하면서 펌이나 매직까지 진행하면 손상이 크게 누적될 수 있습니다.
모발의 시술 이력이 복잡하다면 반드시 디자이너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개월 전에 매직을 했어요.”
“머리끝은 예전에 탈색했던 부분이에요.”
“집에서 검은색으로 염색한 적이 있어요.”
이러한 정보가 추가 탈색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5. 뿌리 탈색은 전체 탈색 횟수와 다르게 봐야 합니다
탈색을 여러 번 했다고 해도 매번 전체 모발을 탈색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새롭게 자란 뿌리 부분만 탈색하는 리터치 시술은 기존 탈색모 전체에 다시 약제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탈색된 부분에 약제가 반복적으로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존 탈색모와 새로 자란 뿌리의 경계 부분에 약제가 과도하게 겹치면 특정 구간의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섬세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6. 탈색을 더 하면 안 될 수 있는 모발 상태
다음과 같은 상태라면 추가 탈색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젖은 머리카락을 당겼을 때 고무처럼 지나치게 늘어나는 경우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모발이 많이 끊어지는 경우
머리끝이 녹은 것처럼 뭉치거나 부서지는 경우
빗질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엉키는 경우
이미 여러 차례 탈색과 화학 시술을 반복한 경우
모발 부위별 손상 차이가 심한 경우
이러한 상태에서 원하는 색상을 만들기 위해 탈색을 계속하면 모발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끊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7.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았다고 바로 추가 탈색해야 할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 모발이 충분히 밝은 상태라면 추가 탈색 없이 토닝이나 염색을 통해 원하는 색감에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기가 문제라면 보색을 활용한 컬러 보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모발의 밝기 자체가 부족하다면 추가 탈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밝기가 부족한 것인지,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8. 탈색 사이에는 얼마나 간격을 두어야 할까요?
탈색 사이의 적절한 간격 역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오래 둔다고 이미 손상된 모발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완전히 복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술 사이에 모발 상태를 관리하고 추가 탈색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은 가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몇 주가 지났으니 괜찮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모발의 탄력과 손상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9. 클리닉을 하면 계속 탈색할 수 있을까요?
헤어 클리닉이나 트리트먼트는 탈색 후 모발의 촉감과 관리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모발의 구조적인 손상을 완전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클리닉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손상된 모발에 계속 탈색을 반복해도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홈케어와 클리닉은 탈색모를 관리하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추가 탈색 가능 여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10. 한 번에 원하는 색상을 만들려고 무리하지 마세요
밝은 컬러를 만들 때 가장 위험한 방법 중 하나는 목표 색상을 반드시 하루 안에 완성하려고 무리하게 탈색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모발 상태가 좋지 않다면 원하는 밝기보다 조금 어두운 컬러로 마무리하고 추후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밝은 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한 번의 결과보다 모발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색 전 미용실에서 꼭 알려야 하는 시술 이력
탈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이전 시술 이력을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최근 염색 시기와 색상
블랙 또는 어두운 염색 경험
셀프 염색 여부
이전 탈색 횟수와 시기
펌이나 매직 시술 이력
현재 모발이 잘 끊어지는지 여부
특히 현재 머리끝이 몇 년 전 시술했던 모발이라면 본인이 잊고 있던 과거 시술 이력이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탈색 후 모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탈색 후에는 모발이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샴푸 후에는 트리트먼트나 헤어 마스크 등을 활용하고, 젖은 모발을 강하게 비비거나 빗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어나 고데기를 사용할 때도 지나치게 높은 온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밝은 애쉬나 실버 계열을 유지한다면 컬러 전용 제품이나 보색 제품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탈색은 정확히 몇 번까지 가능하다고 정해진 시술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한 번의 탈색만으로도 모발 손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모발 상태를 확인하면서 여러 단계의 탈색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지금까지 몇 번 탈색했는가’가 아니라
‘현재 내 모발이 추가 탈색을 견딜 수 있는가’입니다.
특히 이미 탈색된 모발에 약제를 반복해서 겹쳐 바르거나 손상이 심한 상태에서 목표 색상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탈색을 반복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컬러와 현재 모발 상태를 함께 고려하고 매 시술 단계마다 모발의 탄력과 손상도를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탈색 결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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