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 너무 약하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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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 너무 약하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마음을 먹고 펌을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컬이 약하거나,
집에서 머리를 감고 나니 거의 펌을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펌이 제대로 안 나온 걸까요?”
“바로 다시 펌을 해도 될까요?”
“드라이를 잘못해서 컬이 안 보이는 걸까요?”
펌이 약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실제로 컬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모발의 길이와 무게, 손상도, 건조 방법, 스타일링 방법 때문에 컬이 약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재시술을 결정하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펌이 약하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같은 펌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발의 굵기와 탄력, 기존 시술 이력, 손상 정도 등에 따라 펌제가 작용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발이 굵고 건강해 컬이 쉽게 늘어지는 경우
긴 머리의 무게 때문에 컬이 아래로 처지는 경우
탈색이나 반복적인 시술로 모발이 손상된 경우
원하는 컬보다 큰 롯드로 시술한 경우
자연스러운 컬을 중심으로 디자인한 경우
머리를 말리는 과정에서 컬이 늘어진 경우
무거운 트리트먼트나 오일을 많이 사용한 경우
먼저 자신의 펌이 실제로 약하게 나온 것인지, 스타일링 때문에 컬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머리를 감고 직접 말려본 후 확인하세요
미용실에서 완성된 헤어스타일은 디자이너의 드라이와 스타일링이 더해진 상태입니다.
반대로 집에서 머리를 말릴 때 모발을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말리면 컬이 실제보다 약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펌을 한 뒤에는 자신의 펌 종류에 맞는 방법으로 머리를 말려본 후 컬의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웨이브펌이라면 머리카락을 손으로 가볍게 쥐어 올리면서 말리고,
C컬이나 S컬 계열이라면 모발의 방향을 잡으면서 건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머리를 완전히 말렸을 때 컬을 확인하세요
젖은 상태와 마른 상태에서 컬의 모습은 다를 수 있습니다.
펌 종류에 따라 젖었을 때 컬이 강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완전히 건조하고 스타일링했을 때 컬이 더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직후의 모습만 보고 펌이 풀렸다고 판단하기보다 평소처럼 완전히 말린 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드라이 방법을 바꿔보세요
펌이 약하게 느껴질 때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드라이 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말리면 컬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웨이브가 있는 부분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아래에서 위쪽으로 가볍게 쥐어주면서 말려보세요.
컬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말리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강하게 꼬거나 고온의 바람을 가까이에서 오래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무거운 헤어제품 사용을 줄여보세요
트리트먼트나 헤어오일을 많이 사용하면 모발의 무게가 증가하면서 컬이 아래로 처져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는 모발이나 긴 머리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펌 직후 컬이 약하게 느껴진다면 무거운 오일을 뿌리 가까이 바르지 말고 모발 끝부분을 중심으로 소량만 사용해 보세요.
스타일링 제품 역시 자신의 모발에 맞는 가벼운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컬크림이나 가벼운 스타일링 제품을 활용하세요
컬 자체는 남아 있지만 윤곽이 선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컬크림이나 가벼운 스타일링 제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적당량을 바른 뒤 컬을 손으로 쥐어주면서 말리면 웨이브의 형태를 조금 더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머리가 무거워져 컬이 처질 수 있으므로 소량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긴 머리는 모발의 무게 때문에 컬이 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긴 머리는 자체적인 무게 때문에 펌 컬이 아래로 늘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모발이 굵고 숱이 많은 경우에는 시술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컬이 더 빠르게 늘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펌을 다시 하기보다 커트로 전체적인 무게감을 조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레이어드를 추가하면 모발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기존 컬이 더욱 잘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7. 펌이 실제로 약하게 나왔다면 미용실에 문의하세요
머리를 여러 번 감고 제대로 스타일링해도 원하는 컬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 시술받은 미용실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했던 사진보다 컬이 현저하게 약한 경우
일부 구간만 컬이 거의 나오지 않은 경우
좌우의 컬 차이가 심한 경우
한두 번 샴푸 후 컬이 거의 사라진 경우
뿌리부터 중간, 끝부분의 컬 연결이 지나치게 불균형한 경우
가능하다면 시술 직후 상태와 집에서 머리를 감은 후의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두면 상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바로 다시 펌을 해도 될까요?
펌이 약하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전체 모발에 다시 펌을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재시술 과정에서 같은 부분에 펌제가 다시 닿으면 모발 손상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탈색모나 이미 손상된 모발은 짧은 기간 안에 다시 시술하면 탄력이 떨어지거나 끊어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재시술 가능 여부는 단순히 며칠이 지났는지만으로 결정하기보다 현재 모발의 손상도와 처음 사용한 약제, 시술 부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시술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임의로 다른 미용실에서 바로 재시술하기보다 먼저 시술받은 미용실에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9. 부분적인 보정만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펌이 약한 것이 아니라 특정 부분만 컬이 나오지 않았다면 전체 재시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 주변이나 머리끝 등 필요한 부분만 보정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체 모발을 다시 시술하는 것보다 손상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이 역시 현재 모발 상태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전문가의 모발 진단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원하는 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펌을 하기 전 고객이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컬’과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 시술에서는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준비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말리기만 해도 컬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굵지만 확실하게 웨이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부분에만 컬이 있는 것보다 중간부터 컬이 시작됐으면 좋겠어요.”
“사진보다 컬이 약하게 나오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
이처럼 원하는 컬의 위치와 강도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상담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펌 후 컬을 오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펌을 오래 유지하려면 시술 후 홈케어와 스타일링도 중요합니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강하게 비비지 말고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드라이할 때는 컬을 잡아당기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형태를 잡으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데기나 드라이어의 지나치게 높은 온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모발 손상과 컬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펌이 생각보다 약하게 나왔다면 바로 재시술부터 결정하기보다
먼저 드라이와 스타일링 방법을 바꿔 컬이 살아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링을 제대로 해도 상담했던 것보다
컬이 현저하게 약하거나 일부 구간에 컬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시술받은 미용실에 가능한 한 빨리 문의해 보세요.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전체를 다시 시술하기보다 현재 모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만 보정할 수 있는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펌은 같은 스타일이라도 모질과 모발 길이, 손상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컬의 강도와 위치를 정확하게 상담하고
자신의 펌에 맞는 드라이 방법을 함께 익혀두면 더욱 만족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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